법화경의 가르침을 그리다
사막의 대화랑, 둔황은 옛날 실크로드의 중요한 중계지로 여러 민족이 거주하고 왕래하는 국제교역 오아시스 도시로써 크게 번창했다.또 불교를 서역에서 중국으로 전하는 현관으로써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둔황에 조영한 막고굴에는 불교의 가르침이 수없이 많은 벽화로 그려져있다.
장엄한 허공회 의식이 그려져 있다. 석존이 설법을 하고 있 을 때 갑자기 대지에서 금·은·진주·마노 등 일곱 종류의 보석으로 장식된 거대한 보탑이 출현해 공중에 떠오른다.
보탑 안에 있는 다보 여래가 “법화경은 진실한 가르침이다.”라고 큰 목소리로 석존 설법의 올바름을 보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