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漢代) 이후, 서역의 승려와 인도의 승려는 많은 불전(佛典)을 중국에 가지고 갔다. 중국의 승려 중에도 “불교가 탄생한 천축(인도)에 가서 고승을 스승으로 삼아 가르침을 받고 본격적으로 불교의 진수(眞髓)를 연찬하고 싶다.” “불전을 가지고 와서 번역하고 싶다.”면서 목숨을 건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았다. “동한(東漢: 후한〈後漢〉 25~220년) 말 이후, 인도에 가서 법을 구하려는 승려가 1000명 가까이 늘어 일일이 말할 여유도 없다.”(《입축구법의 승려》와 《구와하라 지쓰조우 전집》 제2권, 구와하라 지쓰조우)고 씌어 있다. 대표적으로 법현(法顯), 현장(玄奘), 의정(義淨)이 있다. 세 명 모두 여행기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