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황 막고굴

법화경의 가르침을 그리다

둔황, 법화경을 그리다

사막의 대화랑, 둔황은 옛날 실크로드의 중요한 중계지로 여러 민족이 거주하고 왕래하는 국제교역 오아시스 도시로써 크게 번창했다.또 불교를 서역에서 중국으로 전하는 현관으로써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둔황에 조영한 막고굴에는 불교의 가르침이 수없이 많은 벽화로 그려져있다.

지용보살의 출현

다른 세계에서 온 보살들이 “석존이 열반한 후, 사바세계에 법화경을 홍통하고 싶다”고 말하자 석존은 그들을 말렸다. 그리고 “내가 죽은 뒤에 법화경을 홍통할 사명을 띤 무량한 보살이 있다” 하고 말하자마자 갑자기 대지가 진동하고 균열이 생기며 갈라졌다. 그리고 그곳에서 무량한 광명에 싸인 무수한 대보살이 춤추며 이어서 나왔다. 무수한 대보살이 대지에서 용출하는 모습은 마치 민중이 자신의 위대한 힘을 자각해 춤추며 나오는 듯 하다.

“사바세계의 삼천대천의 국토는 대지가 모두 진동하여 갈라졌고 그 속에서 무량한 천만억의 보살과 마하살이 동시에 춤추며 나왔다. 많은 보살은 몸이 금빛이고 삼십 이상의 무량한 광명이 있었다” - 종지용출품 제15 -

둔황 막고굴 31 굴 천장 당나라 전성기(8세기)
둔황 막고굴 159 굴 남벽 당나라 ( 8~9 세기 )
( 세가지 그림 모두 둔황연구원 제공 < 둔황석굴 전집 7> 상하이 인민 출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