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황 막고굴

법화경의 가르침을 그리다

둔황, 법화경을 그리다

사막의 대화랑, 둔황은 옛날 실크로드의 중요한 중계지로 여러 민족이 거주하고 왕래하는 국제교역 오아시스 도시로써 크게 번창했다.또 불교를 서역에서 중국으로 전하는 현관으로써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둔황에 조영한 막고굴에는 불교의 가르침이 수없이 많은 벽화로 그려져있다.

허공회의식

대보탑의 출현
“그때, 부처 앞에 칠보(七寶)의 탑이 있으니, 높이 오백유순(五百由旬)이요, 세로 가로 이백오십유순으로서, 땅에서 솟아나와 공중에 머물러 있느니라. 갖가지 보물로써 이를 장식하였으니, 난간(欄楯)이 오천이요, 감실(龕室)이 천만이니라.”(법화경 372쪽)

장엄한 허공회 의식이 그려져 있다. 석존이 설법을 하고 있 을 때 갑자기 대지에서 금·은·진주·마노 등 일곱 종류의 보석으로 장식된 거대한 보탑이 출현해 공중에 떠오른다.

1
문이 열리고 석존과 다보여래가 나란히 앉는다.
2
주위에는 시방(十方)의 제불, 보살, 제천이 타원형으로 에워싸고 있다.
3
상공에는 제불, 보살이 배와 같은 구름을 타고 ‘허공회’ 설법을 듣고자 속속 모여들고 있다.

보탑 안에 있는 다보 여래가 “법화경은 진실한 가르침이다.”라고 큰 목소리로 석존 설법의 올바름을 보증한다.